타액선이란, 익히 아는 침샘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음식을 씹고 맛을 느끼고 음식물을 삼키는 데 꼭 필요합니다. 제목 그대로, 침샘은 생명의 샘입니다.
1. 타액선의 역할
1.1. 소화 효소 분비
타액에는 아밀라아제라 이름하는 효소가 있습니다. 이 효소로 인해 탄수화물의 분해가 시작되며, 이것은 소화의 시작입니다. 아밀라아제는 탄수화물을 단순한 당으로 쪼개어 몸이 쉽게 흡수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적셔서 촉촉한 상태를 만드는데, 이렇게 하면 음식물을 삼키기 쉬워집니다. 이 작업은 건조하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특히 빛을 발합니다.
입 안에서 있는 이 작업은 음식의 영양소가 더욱 효율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합니다.
1.2. 입 속을 건강하게
소화의 과정에서는 산이 만들어지는데, 이 환경은 충치가 잘 생길 수 있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이때 타액이 구강 내의 pH를 조절하고 산을 중화시켜서 충치가 생길 확률을 낮춥니다.
또한 침샘은 구강의 세포와 조직에 보호막을 만들어서 나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것을 막습니다.
1.3. 미각 극대화
음식에는 맛을 구성하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을 맛소라고 합니다. 이 맛소와 혀에 있는 맛을 감지하는 세포 즉 미뢰가 만나서 그 느낌을 뇌에 전달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맛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꼭 필요한 것이 타액입니다. 타액은 음식물을 촉촉하게 해서 맛소가 미뢰에 닿는 것을 돕습니다.
이 작업은 우리에게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1.4. 치료 및 세포 성장 돕기
타액에 포함된 어떤 단백질은 상처를 빨리 낫게 하고 입 속의 조직의 성장을 돕습니다. 그래서 입 안이 항상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기여합니다.
1.5. 청결 유지
압 안에 음식 찌꺼기나 미생물 등이 있을 때 이것들을 씻어내어 깨끗하게 하는 데에도 타액이 도움을 줍니다.
2. 종류와 구조
타액선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각각 여러 가지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세포들은 타액의 다양한 성분을 만듧니다.
2.1. 이하선(耳下腺 : Parotid glands)
이들은 귀 앞쪽에 있습니다. 큰 타액선으로, 타액을 만들어서 볼 안쪽으로 보냅니다. 주로 아밀라아제를 포함한 물과 같은 타액을 만듧니다.
이것은 마치 포도송이같이 생겼습니다. 소엽(lobules)이 많이 있는데, 각각의 소엽은 타액을 만드는 여러 가지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포들에서 타액이 만들어진 후에 작은 관과 큰 관을 통해 입으로 나옵니다.
2.2. 악하선(顎下腺 : Submandibular glands)
악하선은 턱 아래의 뒤쪽에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침은 약간은 끈적거립니다. 단백질이 있으며, 이하선보다 더 다양한 역할을 하는 효소도 있습니다.
악하선도 이하선처럼 생겼지만 그 성분은 더 다양합니다. 그리고 악하선은 타액을 저장하는 능력이 더 높아서, 때에 따라서 많은 타액을 빠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신 것을 먹으면 침이 많이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침이 악하선에서 분비되는 것입니다.
2.3. 설하선(舌下腺 : Sublingual glands)
이것도 말 그대로 혀 아래에 있는 타액선입니다. 여기서 분비되는 타액은 주로 점성이 있고 끈적입니다. 이 타액은 구강 내의 습도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설하선은 다른 타액선에 비해 비교적 크기가 작고, 구조도 더 단순합니다. 여기에서 분비되는 끈적한 타액은 입이 건조하지 않게 해 주고 음식을 삼키기 쉽게 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3. 질환의 종류
3.1. 석회화(타석증, Sialolithiasis)
주로 악하선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타액선 내에 돌이 만들어지면서 타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합니다.
3.2. 염증(사이알아데니티스, Sialadenitis)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특정 기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상황을 지칭합니다. 이하선에서 주로 생기며, 붓거나 아플 수 있으며 열이 나기도 합니다.
3.3. 종양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주로 이하선에서 발병합니다. 종양의 유형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증상과 필요한 치료법이 변화합니다.
3.4. 시카 증후군(Sjögren’s syndrome)
자가면역 작용으로 인해 타액선, 눈물샘 등 복수의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주로 입과 눈이 건조한 증상이 있습니다.
4. 타액선 질환의 증상
해당 기관 주변이 부어오르거나 아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더 많이 아프기도 합니다.
그 기관의 기능 장애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며, 결과적으로 말하기나 식사가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타액 분비 감소로 인해 구강 내 세균이 증가하며,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석회화라는 것은 작은 돌이 타액선이나 타액관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침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으며, 이것은 붓거나 아픈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종양이라면 해당 기관 부위에 종괴나 덩어리같은 것이 만져질 것입니다. 종양의 성격에 따라서 앞서 설명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건강한 생활 습관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우선적으로 먹고,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패는 피해야 합니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하루에 아침과 저녁, 총 두 번의 칫솔질과 일일 한 번의 치실 사용이 권장됩니다. 또한 치과 방문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충분히 쉬고 요가나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컨트롤해야 합니다.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고품질의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합니다.
6. 최신 연구와 발전
치아 재생 : 3D 바이오인쇄 기술을 이용한 치아 조직 복구 및 재생 연구 진행 중입니다.
유전자 편집 : CRISPR 기술로 구강 질환 원인 세균의 유전자를 편집하여료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 활용 : AI를 통해 구강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나노기술 : 나노 입자를 활용한 약물 전달과 치아 내구성 강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